소중한 토돌이와 토순이

소중한 토돌이와 토순이ㅠ
13살이된 토돌이와 9살 토순이.. 아이들이 태어났을때 엄마가 만들어준 애착인형이라고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인형이랍니다.
세월의 흐름은 이길수 없어서 다 낡고 헤졌지만 여전히 우리집 보물1호예요.
첫채 13살 아들은 사춘기가 왔는지 툭툭대고 챙기지 않는것 같으면서도
낡고 낡은 토돌이에 애착이 많아서 진열장에 넣어두고는 토돌이가 다 헤져서 슬프다고 하곤 했지요.9살 딸도 그렇고요ㅠ
9살 둘째가 토돌이 토순이를 다시 만들어 달라고해서 옛기억을 살려서 주문했어요.
주문하면서 혹시나 해서..낡은 토돌이 토순이 옷이라도 새로 만들어주려고 문의했더니 감사하게도 그냥 챙겨주신거 있죠ㅠㅠ
덕분에 긴긴 추석연휴 토돌이 토순이 새로 만들면서 아이들과 옛이야기도 많이 하고
저도 옛생각이 그대로 나서 정말 값진 시간이었어요.
추가로 미니 토순이도 주문해서 아빠랑 딸이랑 함께 만들기도 했고요.
낡은 토돌이 토순이도 새옷 입혀줬답니다.
이제 소중한 첫번째 친구 토돌이 토순이는 장식장에 넣어두고 눈으로만 보기로 했어요.
13살 아들은 툭툭대면서도 토돌이를 침대머리맡에 두고 자네요.
9살 둘째도 토순이랑 미니토순이랑 안고 잠자리에 들고요.
그러면서도 낡은 토순이랑 토돌이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값진 추억 오래 간직할수 있게 해주는 옹아리 닷컴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번창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