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쮸(어뽕쥬니어)를 위한 내 첫 작품

처음 DIY 를 받아 들고서.. 정말 다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더군요.
평소 손재주과 없던 나로써는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는데, 자세한 설명서와 깔끔한 재료들이 세팅되어져 있어서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ㅋㅋ.. 물론 시간이 꽤 걸리긴 했지만, 태교음악을 들으면서 아침시간을 활용해서 차분히 만들다 보니 재미가 생기더라구요.
하나하나 만들 때마나 남편한테 자랑을 어찌나 했던지.. 남편왈 '처음에는 힘들어 할 까봐 왜 이런 걸 했어 '라고 했는데, 완성품을 보더니.. 푸힛!! 너무 귀엽고 제가 대견하다네요. 홍홍~~~~
손싸개 반은 남편이 만들었어요. 본인도 잘 할 수 있다면서.. 꽤 진지하게 만드는 모습.. 멋졌어요. ㅋㅋ
울 아기가 어린왕자 무늬가 있는 이 옷과 모자를 쓰면 얼마나 이쁠지... 어처구니 곰 인형과 딸랑이를 가지고 놀면서 좋아해 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니 웃음이 나네요.

다 만들고 나니 시원 섭섭하네요. 그래도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